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구미의 진짜 맛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구미시는 10월 1~2일 서울광장에서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해 지역 농가와 기업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하루였던 일정에서 이틀로 확대된 가운데, 부스 수도 26개에서 45개로 늘어나 더욱 풍성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페스타 현장에서는 구미한우, 구미쌀, 구미밀가리, 멜론, 포도, 고구마, 버섯 등 제철 농산물과 해외에서 호평받은 냉동김밥, 떡볶이, 멜론떡, 마카롱, 우리밀빵 등 가공식품이 한자리에서 판매된다.
특히 대표 간편식 떡볶이는 최대 43%, 구미한우는 33%까지 할인해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구미한우존, 농축산물 판매관, G푸드(Gumi Food) 부스가 마련돼 신선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미시 홍보관에서는 구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관광관과 2025 구미라면축제 전시관이 운영되며, 구미 특산물인 멜론을 활용한 칵테일쇼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도 준비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Made in Gumi, 맛있는 구미 로컬푸드'라는 메시지를 수도권 시민에게 전달해 미식도시 구미의 이미지를 알리고 출향인들에게는 고향의 정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구미한우,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등은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구미로컬푸드 판촉전을 열고 구미만의 맛과 향을 선보였다. 국회 판촉전은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역의 한계를 넘어 수도권에 구미 농업 브랜드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 한복판에서 구미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이번 페스타가 구미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구 찾은 장동혁 "TK 신공항·미분양 매입 적극 추진"
정청래 "대통령도 갈아치우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
사퇴 압박받는 조희대 "법은 통치수단 아닌 백성 삶 향상시키는 토대"
[단독] 中 때문에 결혼식 취소 신라호텔... 美 머물 하얏트는?
李대통령, "美 3천500억불 요구 수용시 금융위기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