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수학습지원센터는 17일 영송관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소통형 수업 활동'을 주제로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호남대 이문영 교수가 맡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교육 흐름과 실제 수업 적용 방법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학습자가 주도하는 협력형 수업을 위한 다양한 도구를 선보였다. 인공지능 기반 퀴즈 제작 도구 '웨이그라운드', 학습자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 '퀴즈앤쇼', 그리고 실시간 의견 수집과 시각화가 가능한 협업 플랫폼 '패들릿'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노트북LM'과 같은 개인 맞춤형 학습 도구는 다수의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요약과 질의응답을 수행해, 교수자들이 반복적인 자료 제작 시간을 절약하고 학생과의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생성형 AI의 발전은 대학 교육에 또 다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교수자들이 최신 에듀테크를 자신 있게 활용해 학생들과 더 활발히 소통하고, 나아가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교수법 소개를 넘어, 교수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현장의 변화를 체감한 교직원들은 소통형 수업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DX(디지털 전환)와 AX(인공지능 전환) 교수법을 교육 전반에 확산시켜, 학습자 중심의 소통형 교육 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수자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글로컬대학30의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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