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자리한 농자재 해외수출과 해외 농업경영 컨설팅 전문 ㈜광진기업이 키르기스스탄 국립 농대와 협력해 현지에 54억원 규모의 채소종자 생산기반구축 지원사업을 준공했다.
㈜광진기업은 지난 10일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3년차 진행한 국제농업협력(이하 ODA) 사업의 대상 건물인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9동, 저온저장고, 정선 및 검정시설, 창고, 사무동 등 시설을 준공하고 비쉬켁 현지에서 준공식과 인수 인계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키르기스스탄 김광재 대사, 바키트 농업부 장관, 바크디이아르 과학부장관 등이 축사하고,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문경덕 서기관과 한국농어촌공사 김선경 처장의 축사와 광진기업의 이병운PM이 추진배경과 결과를 발표했다.
이 ODA사업의 핵심은 양질의 채소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나, 열악한 환경에서 저하된 채소품질 개선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에따라 키르기스스탄 국립농대(리즈벡 총장) 소쿨락 부지에 광진기업이 종자 정선·채종시설 등 생산기반시설을 구축 및 정비했으며, 이는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6년까지 현지 농가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식물의 증식과 생산으로 좋은 씨앗을 확보하고 보급하는 플랫폼 사업을 시행한다.
이동시 ㈜광진기업 대표는 "경북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ODA에 참여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K-스마트팜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전파하고 수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기업은 농자재 해외 수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00 인증, 다수의 농업 핵심기술 특허출원, 경북 창조경제인상 수상,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등 끊임없이 선진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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