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전국 소비자들을 위한 농특산물 특별 판촉전에 돌입했다. 참외의 고장 성주는 대표 특산물 성주참외는 물론, 가공식품과 전통식품까지 한층 다채로운 추석 상품을 선보인다.
성주참외는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 아삭한 식감으로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가공한 참외청, 꿀참외떡, 참외콤부차 같은 상품은 사계절 즐길 수 있어,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성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추석을 맞아 '2025 성주참외 공식쇼핑몰 추석맞이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10월 12일까지 성주참외 공식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계정당 1일 1회 최대 2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이번 할인은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선물을 마련할 기회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대 효과를 안겨줄 전망이다.
이번 특판은 온라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성주군은 수도권 대형 유통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직거래 행사도 병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성주읍 등 지역 내 주요 판매장에서도 할인전이 마련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풍성한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성주는 올해 초 발간한 '별고을 성주 드림이 가이드북'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성주참외를 중심으로 표고버섯, 장류, 누룽밥, 떡류 등 전통 가공식품과 함께 참외 가공상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주 농산물이 단순히 계절 상품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소비층과 계절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참외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은 품질 면에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명품"이라며 "이번 추석맞이 특판행사를 통해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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