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노래가 공개됐다.
경상북도는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APEC 성공 개최를 담아 헌정한 시 '인류의 가슴에'에 가수 추가열이 곡을 붙인 노래가 도에 헌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음원은 지난달 29일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노래는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이 불렀다.
헌정곡은 민간 차원에서 APEC 성공 개최 염원을 담은 노래라는 점이 특징이다. 강 시인은 "아티스트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노래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헌정곡을 부른 가수 권영훈을 2일 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헌정곡을 널리 알릴 획이다. 권영훈은 "고향 경북을 알리고,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노래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경북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와 소통하며 더 넓게 울려 퍼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권영훈이 속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2000년 결성 이후 세계합창올림픽,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으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입증한 그룹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간 차원에서 훌륭한 곡을 헌정해 준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며 "노래 가사처럼 APEC이 경주와 경북, 대한민국의 위상을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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