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원채희 학생, KISIA 정보보호 해커톤 우수상 수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제3회 KISIA 정보보호 해커톤서 청년 창업가 성과
실시간 맥락 탐지 AI DLP 기술로 우수상 수상
71개 팀 경쟁 속 본선 20개 팀 중 두각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시상식(사진 왼쪽 두 번째(여성),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생 원채희 학생.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생 원채희(경북대 과학기술대학 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보보안개발 역량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총 71개 팀이 지원해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원채희 학생은 '국가 기밀 유출을 실시간 차단하는 맥락 탐지 AI DLP(Data Loss Prevention, 내부정보 유출방지)'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생성형 AI(Gemini, ChatGPT 등)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기밀이나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됐다. 기존 SSL(Secure Sockets Layer) 기반 DLP가 형식이 있는 개인정보만 차단 가능했다면, 원 학생의 기술은 변조된 개인정보, 파일 내 프롬프트(명령어), 민감 정보까지 실시간 탐지해 차단할 수 있다.

원채희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대구창업기숙사에 입주한 이후 재단의 실질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지역과 센터 내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실천하는 대표 창업 성공사례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