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련된 경북 영주시의 원도심을 둘러 보는 달빛 야행이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속에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지난 4일과 5일 영주시 영주 1동에 위치한 '관사골에서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을 마련하고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4회(회차당 30명)차 진행했다.

이번 여영에 참가자들은 기관사로 분장한 전문 투어 가이드와 함께 후생시장을 시작으로 영주한우숯불거리,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제일교회·풍국정미소), 관사골 일대(관사 5호), 할매떡방마을센터 등을 거쳐 종착지인 부용대를 둘러보며 영주의 역사속에 숨은 이야기를 듣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 야행 중 마련된 달빛 버스킹 공연과 한우 한쌈 먹기 체험, 풍국정미소·관사 5호 탐방, 리사이클링 체험(공병 활용 반려식물, 원단 가방 만들기), 부용대 야경 감상, 제일교회에서 열린 바이올린 로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야영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달호(42, 서울시 동대문구)씨는 "낮에는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서 풍경을 즐기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야행에 참여해 역사 이야기도 듣고 떡 만들기 체험 등 색다른 명절이 맞이했다"며 "내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추석 연휴에 영주 원도심 야행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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