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사랑 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장려를 위해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한글사랑 실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2년을 시작으로 매년 10월 각급 학교의 한글사랑과 관련된 교육활동 실천 사례를 공모해 왔다. 올해는 162팀, 5천812명이 신청해 심사를 거쳐 65팀, 1천883명이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이들 학급 및 동아리는 10월 한 달 동안 학교급별, 교과별 교육과정과 학생 수준 등을 고려해 수업, 동아리 활동, 학급 활동 및 다채로운 학교 행사를 통해 한글날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한글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초등학교는 47팀(1천86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급별로 참여해 ▷훈민정음 서문 협동 작품으로 표현하기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아름다운 우리말 홍보 노래 만들기 ▷외국어 책 제목을 한국어로 바꾸기 ▷바른 언어 생활 캠페인하기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 홍보 포스터 만들기 ▷세계 문자와 한글 비교 전시하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중·고등학교는 18팀(797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급 및 학교 단위로 참여해 ▷순우리말 단어 선물하기 ▷한글의 우수성 탐구하기 ▷생활 속 무분별한 외국어 순화하기 ▷AI 활용 순우리말 노래 만들기 ▷우리말로 식단표 바꾸기 ▷우리말 겨루기 등의 다채로운 한글사랑 관련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과학과 한글'이라는 주제의 백일장을 비롯해 AI를 활용해 한글사랑 노래, 영상 등을 제작하는 활동 등 융합적 활동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오는 25일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2회에 걸쳐 그림책을 읽고 한글 노래와 춤을 배우는 가족 그림책 캠프를 통해 한글사랑을 몸으로 배우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글은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유산"이라며 "각 학교에서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한글사랑 교육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이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고 아름답고 올바른 우리말과 글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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