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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과 농촌의 만남"… 대구한의대, 웰니스 산업 새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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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웰니스 산업·관광·체험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대학·협의회·연구소가 함께한 상생의 현장
40여 명 참여… 한방체험과 상품 구매로 높은 호응

대구한의대가 운영하는 경산시동의한방촌은 김천시귀농귀촌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가 운영하는 경산시동의한방촌은 김천시귀농귀촌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한약재 향이 가득한 체험 공간에 '상생'의 약속이 더해졌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위탁 운영 중인 경산동의한방촌은 최근 김천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형동), 대구한의대 한방웰니스산업경영연구소와 함께 한방웰니스 문화·관광·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방웰니스 문화체험과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 회원들의 건강증진, 농촌 신활력 제고, 지역 맞춤형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한방웰니스 융복합 네트워크 구축 ▷지역 특화형 글로컬 성장 잠재력 강화 ▷한방웰니스 교육 및 실행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김천시귀농귀촌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경산동의한방촌을 방문해 한약재 족욕, 향주머니 만들기, 한방 에센스·향수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구한의대 학교기업 '자안 해율' 화장품과 경북 공동브랜드 '클루앤코' 제품을 구매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최용구 촌장(대구한의대 한방웰니스산업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김천의 귀농귀촌 환경과 한방웰니스 자원을 결합해 농촌 활성화와 산업 융복합의 전환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동 회장은 "회원들이 웰니스 치유와 힐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동의한방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구한의대와 함께 한방 산업화를 선도하며 상생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향후 협약 기관들은 한방웰니스 지역밀착형 사업,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특산물 가공·유통·마케팅 교육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가 운영하는 경산시동의한방촌은 김천시귀농귀촌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가 운영하는 경산시동의한방촌은 김천시귀농귀촌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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