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에 수상레저시설이 새롭게 문을 연다.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서 카누·카약 등 수상레저 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내달 30일까지 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간 수상레저시설 조성 사업은 시비 약 24억원을 투입, 아양교∼공항교 인근 약 800m 구간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금호강 일대 개발사업인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이다.
조성 시설은 카누·카약 26대, 비상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이다. 체험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0분 기준 최대 5천원으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시설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해 전문적인 관리로 시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여가 생활의 질을 높이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친수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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