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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 경주, APEC CEO 서밋 주무대로… 세계 경제 리더 맞이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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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즈니스 리더 1700명 집결, 경주서 미래 산업과 문화가 만난다

경주시 황성동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상의 측으로부터
경주시 황성동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상의 측으로부터 '2025 APEC CEO 서밋(Summit)' 준비 현황을 듣고 있다. 매일신문DB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의 주행사장이 경주 예술의전당으로 확정되면서 천년 신라의 수도 경주가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행사장인 경주 예술의전당은 고대 신라의 예술혼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복합문화공간으로, 회의와 공연·전시가 모두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만찬장은 경주 화랑마을에 마련됐다. 자연 속 전통 건축미를 살린 화랑마을은 신라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징적 장소로 참가자들에게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CEO급 700여 명을 포함해 임원과 수행원 등 약 1천700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숙박, 교통, 관광 등 지역 인프라 전반이 행사에 맞춰 정비되고 있으며, 경주시와 경북도는 전통문화 체험, 야간 경관 조명, 교통 안내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제인 숙소 중 하나인 강동리조트에서 숙박하며 현장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CEO 서밋 외에도 ▷인공지능(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 주제를 다루는 '퓨처 테크 포럼'과 ▷로보틱스 ▷디스플레이 등 국내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K-테크 쇼케이스'를 함께 운영한다.

CEO 서밋의 의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에서 세계 경제 리더들을 맞이할 소중한 기회를 고대한다"며 "다양한 토론, 네트워킹,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 비즈니스 방향을 결정짓는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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