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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에서 K-증류주로'… 경북대–소주스토리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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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소주스토리, 전통주 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발효생물공학연구소·소주스토리, K-증류주 글로벌 표준 추진

경북대는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와 전통주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는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와 전통주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대 제공

'안동 소주'의 향기에 과학의 정밀함이 더해진다. 경북대와 소주스토리가 전통 증류주의 세계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에 나섰다.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대표 마승철)와 지난 16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인적·물적 정보 교류 ▷산학연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 심포지엄, 학술회의 개최 ▷전통주 연구 분야 공동과제 수행 및 인프라 공동 활용 ▷전통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교육 기회 제공 ▷안동소주 세계화 및 표준화 방안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소장 정우식)의 연구 역량과 소주스토리의 전통 증류주 제조 기술을 결합해 K-증류주의 글로벌 품질 표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산·학·연 상생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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