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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배우는 인문학…대구한의대, 부용향 이야기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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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향 '부용향' 주제로 전통문화 이해 높여
70명 참여한 '찾아가는 인문학의 날' 행사

부용향을 빚고 향을 맡아보는 오감 힐링 체험하는 영주 동부초등학교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부용향을 빚고 향을 맡아보는 오감 힐링 체험하는 영주 동부초등학교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은은한 향기 속에서 조선의 이야기가 피어났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인문학의 날' 행사를 영주 동부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실 부용향 이야기와 전통문화체험'을 주제로 진행됐다. 7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은 조선 왕실의 전통 향인 부용향(芙蓉香)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듣고 직접 향을 빚는 체험을 통해 오감으로 문화를 느꼈다.

부용향은 한국을 대표하는 향 가운데 하나로, 조선 왕실의 공식 행사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혼례식과 궁중연회, 외교행사에서 사용된 기록이 있으며, 사도세자의 피부병 치료와 전염병 예방에도 활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조선 왕실 문화와 전통 향의 의미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용향을 빚고 향을 맡아보는 오감 힐링 체험하는 영주 동부초등학교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부용향을 빚고 향을 맡아보는 오감 힐링 체험하는 영주 동부초등학교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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