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곡사랑모임이 창설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음악회 '한국인 가곡을 말하다 2nd 콘서트'가 오는 24일(금) 오후 7시 30분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열린다. 공연 수익 일부는 기부 예정으로 예술과 나눔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한국인의 마음을 담은 노래, 그리고 나눔'을 주제로, 가곡을 사랑하는 시민과 전문 음악가들이 함께 뜻깊은 무대를 만들어간다. 지난 10년간 이들이 이어온 한국 가곡의 전통과 정서를 한자리에 모아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는 대구가곡사랑모임 창설자이자 대표인 테너 김남수, 바이올리니스트 한혜민, 클라리네티스트 김선형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또한 에네스여성중찬단과 더불어 평소 가곡을 애창하고 아껴온 애호가 12인의 시민 참여 무대도 준비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남어 나눔 콘서트로 기획됐다. 티켓 판매 수익 중 티켓 1매당 1천원이 대구 지역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선경 음악감독은 "가곡은 단순히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예술"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음악의 감동이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금 및 문자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1만5천원. 문의 010-9479-7059/010-2128-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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