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구시장 예상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15일 리얼미터가 영남일보 의뢰로 지난 12~13일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8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이 전 위원장이 21.2%, 더불어민주당의 김 전 총리는 15.6%를 기록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6%포인트였다.
이어 주호영 의원(8.2%), 추경호 의원(7.6%), 유영하 의원(6.1%), 강민구 민주당 전 대구시의원(5.8%),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4.4%),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4.2%), 국민의힘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4.2%),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4.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3.9%),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2.1%),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2.0%), 국민의힘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으냐는 질문엔 이 전 위원장이 25%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대구시민들이 차기 대구시장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위기 대처 능력 및 추진력'(28.9%)과 '시정 운영 능력 및 행정 경험'(24.9%)을 우선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덕성 및 청렴성'(18.7%), '소속정당 정책 및 이념'(14.1%)이 주요 기준으로 꼽혔으며, '소통 능력 및 친근성'(10.4%)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함께 시행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 24.5%, 국민의힘 57.6%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31.8%, 부정 평가가 62.5%였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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