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주요 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대성파인텍, ㈜승산정밀, 대원특수강㈜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를 통해 각각 기부와 후원, 공로 수상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대성파인텍 박희순 회장 가족, 2025년도 기빙클럽 참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0일, ㈜대성파인텍 박희순 회장과 자녀 2명이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순 회장과 함께 ㈜대성파인텍 김경희 본부장, 김상호 차장이 참석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대성파인텍은 1988년 창립 이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2021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2024년 3월에는 1억 원 이상 기부 기업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경남 19호로 이름을 올렸으며, 박희순 회장 본인은 2017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경남 2호 회원으로 등록됐다.
특히 박 회장의 자녀 2명도 5년 연속 기빙클럽 참여를 이어오며 '가족형 나눔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희순 회장은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승산정밀, 철 스크랩 재활용 수익금으로 5년째 기부
같은 날,㈜승산정밀(대표이사 조홍철)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360만 원을 전달했다.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승산정밀은 항공기용 부품을 제조하는 강소기업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 스크랩을 재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2021년부터 5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승산정밀은 201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동참해왔다.
조홍철 대표이사는 2023년 11월부터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사회공헌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원특수강㈜, 회원유공장 '금장' 수상

이날 함께 진행된 행사에서는 대원특수강㈜(대표이사 이영우)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김해시에 본사를 둔 대원특수강㈜은 철강재 절단·가공 전문 기업으로, 2024년 1월부터 '씀씀이가 바른기업 정기후원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대원특수강㈜은 이 외에도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피해 지원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영우 대표이사는 "함께 사는 사회에서 이웃을 돕는 것은 기업의 기본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 기업,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확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박희순 회장은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나눔을 기업문화의 한 축으로 정착시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적십자사는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성파인텍, ㈜승산정밀, 대원특수강㈜의 기부와 공로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선순환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적십자사는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위기가정·취약계층 지원, 나눔문화 확산 등 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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