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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을 넘어 글로벌로'…영남대 청년창업가 세계 무대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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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Y-STAR사업단, 지역 청년창업 글로벌 진출 성과
청춘상회 창업가 4개사,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서 150건 상담 성과

영남대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이 운영하는
영남대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이 운영하는 '2025 경북 청년 컬쳐 비즈니스 플랫폼'이 첫 글로벌 성과를 냈다. 영남대 제공

"청춘의 아이디어가 세계를 만났다."

영남대 Y-STAR사업단이 청년창업가들과 함께한 첫 글로벌 도전이 성과로 이어졌다. 창업기업들이 상담을 진행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관하고 영남대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이 운영하는 '2025 경북 청년 컬쳐 비즈니스 플랫폼'의 청춘상회 청년창업챌린지가 의미 있는 첫 성과를 거뒀다.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2025'에 마이메타와 함께 으뜸창작창업가 4개사(트디, 논스테이, 휴머닉스, 크림오프)를 이끌고 참가해 총 15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전시회는 청년창업가와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19기가 협업해 시너지를 낸 점에서 주목받았다.

으뜸창작창업가로 참가한 4개사의 주요 성과를 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트디(TDII)'는 아마존 컨설팅 강의를 제안하고 ALL-CARE 전자상거래 영업 대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약 3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KITA 한국무역협회 자문위원과의 연계를 통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코스모블라썸 등 K-뷰티 기업과 150만 원 규모의 거래 상담을 진행했다.

XR 기술 기반 감정 색채 치유 프로그램 전문기업 '논스테이'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간콘텐츠연구실로부터 문화예술기획 연구개발 협업 제안을 받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본 에듀테크 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논의하며 약 100건의 상담을 진행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AI 기반 건강 관리 프로그램 개발 기업 '휴머닉스'는 체육고등학교 관계자와 교육 콘텐츠 기업 등과 약 2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얼굴인식 기반 출결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크림오프'는 초·중·고 및 대학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의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영남상회'가 지역 청년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 결과다. 플랫폼은 청년창업가 제품, 지역 강사 클래스, 청년예술가 IP를 통합 유통하며, GTEP 협력으로 미국 아마존 리스팅에도 성공해 해외 판로를 넓혔다.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논스테이가 추진 중인 APEC, 대만 등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에 트디의 아마존 FBA 운영 노하우와 GTEP의 무역 실무 역량을 결합해 K-로컬 브랜드의 세계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희용 청년희망 Y-STAR사업단장(영남대 무역학부 교수)은 "이번 전시회 참가는 청년창업가, 무역전문인력, 지원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민·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중심이 되는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청년창업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Y-STAR사업단은 청년창업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뒀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Y-STAR사업단은 청년창업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뒀다. 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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