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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교수들, APEC 안전 위해 소방대원들과 함께 땀 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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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소방본부 주관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 진행
정동경·박명환·박정규 교수, 현장 중심 대응 노하우 전수
소방대원 238명 참여… APEC 정상회의 대비 훈련 강화

지난 20일 대구소방훈련센터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정동경 교수가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대원 238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지난 20일 대구소방훈련센터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정동경 교수가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대원 238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방사선학과 교수진이 20, 24, 27일 사흘간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대구소방 구조대원 238명이 참석했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의 정동경, 박명환, 박정규 교수가 강사로 나섰으며, 세 교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선사고지원단 영남권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은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 경험을 겸비한 지역 대표 방사선 안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교수진은 방사선의 기본 개념과 주요 사고 사례를 토대로 ▷초동 대응 원칙 ▷지휘 및 의사소통 요령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 상황을 가정한 실무 질의응답을 통해 대원들의 대응 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강화했다.

정동경 방사선학과 교수(영남권 방사선사고지원단장)는 "방사선 사고 상황에서는 빠른 판단과 표준 절차가 곧 안전"이라며 "대규모 행사에서는 생명 우선과 대원 안전, 현장 통제의 원칙 아래 불필요한 접근을 막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대구소방훈련센터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정동경 교수가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대원 238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지난 20일 대구소방훈련센터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정동경 교수가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대원 238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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