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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골든' 제친 이 곡…엔믹스 '블루 밸런타인' 10일째 차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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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멜론 톱 '100' 1위 이후 10일째 순항
서정적이면서도 서늘한 분위기…사랑의 양가감정 노래

엔믹스 정규 1집
엔믹스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케이팝 걸그룹 엔믹스(NMIXX)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이 10일째 음원 차트 정상을 달성 후 순항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매된 엔믹스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은 20일 오후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현재 30일 기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플로, 벅스 등 각종 차트에서도 1위를 지켰다. 당시 차트 정상을 오랫동안 집권하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을 제치고 1위에 진입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곡은 서로의 감정이 충돌한 지점에서 차가운 마음에 불을 피워내겠다는 '사랑의 양가감정'을 다뤘다. 곡 제목도 '블루'(Blue)와 '밸런타인'(Valentine)이라는 단어가 대비되며, 곡 분위기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차가운 계절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가을 캐럴'로 불리고 있다.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여섯 멤버들의 보컬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케이팝 걸그룹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케이팝 걸그룹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이번 기록은 그룹 데뷔 3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성한 멜론차트 1위이기도 하다. 2022년 2월 데뷔한 엔믹스는 'O.O', '다이스'(DICE), '대시'(Dash)와 같은 곡들처럼 여러 장르를 한 곡에 섞는 '믹스팝'을 팀의 정체성으로 내세웠다면, 이번 곡은 템포가 느려졌다가 빨라지는 식의 자연스러운 전개로 믹스팝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엔믹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엔믹스의 도전적인 음악이 실린 첫 정규앨범으로 '커리어 하이'(자체 최고 성적)를 기록하고 좋은 반응을 얻어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엔믹스 붐은 온다'라며 많은 분이 저희가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써주신 댓글도 기억에 남는다. 엔믹스다운 개성을 마음껏 펼치도록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엔믹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9과 3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이후 첫 월드투어를 열고 흥행 열기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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