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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AI전략연구센터' 신설…"AI 수도 선도 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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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호 원장 "AI 연구 거점 선점해 대구 기업의 AX 전환 견인"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이 29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 제공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이 29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 제공

대구정책연구원이 인공지능(AI) 산업 전략 수립과 지역 기업의 AI 전환 지원을 전담하는 'AI전략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연구원은 다음 달 3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초대 센터장에는 경제산업연구실의 박현정 연구위원이 선임됐다.

대구정책연구원은 AI전략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박현정 경제산업연구실 연구위원을 센터장으로 한 보직 인사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AI전략연구센터는 국내외 AI 정책 동향 조사, 지역 산업 맞춤형 AI 전략 수립, 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 과제로 삼는다.

앞서 대구시는 정부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ABB산업과'를 'AI산업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ABB산업과는 인공지능(AI)·블록체인(Blockchain)·빅데이터(Big Data) 산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올해 초 신설된 부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대구시는 AI 관련 정책과 조직을 전문화하기 위한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부서 명칭이 시민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친숙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세계 주요 도시의 AI 산업 전략과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지역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겠다"며 "정기적으로 'AI 이슈 브리프'를 발간해 대구뿐 아니라 전국 단위로 정보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출범식은 다음 달 3일 오후 3시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린다. 박 원장은 "에디슨의 전기 발명도 연구소에서 출발했듯 AI 시대 역시 연구 중심의 전략적 접근이 필수"라며 "대구가 국가 AI 혁신을 이끄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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