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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는 오르고 상가는 내리고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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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첫 주말인 27일 경북 경산시 한 상가에 민생회복 쿠폰 사용처라는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는 가운데 옆 상가는 폐점한 채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첫 주말인 27일 경북 경산시 한 상가에 민생회복 쿠폰 사용처라는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는 가운데 옆 상가는 폐점한 채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소기업·소상공인 81.1%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상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102.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4%, 전분기 대비 0.44% 상승한 수치다.

분기별로 오피스 지수는 2021년 4분기(96.61) 이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피스 임대 시장은 서울·경기의 중심업무지구에서 꾸준하게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반해 상가통합(중대형·소규모·집합상가)의 3분기 전국 임대가격지수는 99.3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0.62%, 전분기 대비 0.13% 내린 수치다.

특히 소규모 상가(-0.96%)의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서 상가 시장 하락세가 짙은 상황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상가 임대시장은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가 개선되며 상권 매출은 증가했다"면서도 "일시적 개선으로 임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온라인 쇼핑 강세에 따른 오프라인 상권 침체가 지속하며 임대가격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3분기 전국 투자수익률도 ▷오피스(1.37%) ▷집합 상가(0.90%) ▷소규모 상가(0.75%) ▷중대형 상가(0.70%)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주요 권역 내 제한적인 공급으로 자산 가치가 높아지며 투자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 분석이다.

공실률의 경우 중대형 상가가 1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합 상가(10.5%) ▷오피스(8.9%) ▷소규모 상가(8.0%)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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