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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 첫 회의…역사성·공공성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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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교통 등 10개 분야 23명 자문위원…시민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 등 논의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과정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신청사의 역사성 구현과 공공성 제고 방안 등이 두루 제시됐다.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들은 건축, 공공디자인, 교통, 안전, 조경 등 10개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23명으로 신청사 건립 전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들은 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한 토론에서 신청사의 상징성과 역사성 구현 방안, 주변 공원 예정지와 조화로운 연계, 업무 공간 효율성과 확장성, 시민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 지역 업체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기능성과 공공성을 조화시킨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대구시는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건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쟁점 사항을 사전에 검토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신청사 건립의 투명성과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신청사를 짓기 위해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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