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인재 10년의 결실…영남대 회계세무학과, 미래 비전 공유

교수·동문·학생이 함께한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10주년 행사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 공유, 발전기금 기탁으로 '나눔' 실천
1천700만 원 발전기금 기탁… 120여 명이 함께한 축하의 자리

지난달 31일 영남대가 수성호텔에서 '회계세무학과 개설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10년의 배움이 열매를 맺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가 개설 10주년을 맞아 교원과 동문, 학생이 함께 모여 새로운 비전을 그렸다. 기념행사에서는 발전기금이 기탁되며 '나눔의 전통'이 이어졌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지난달 31일 수성호텔에서 '회계세무학과 개설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회계세무학과의 발전을 함께한 교원, 졸업생, 재학생이 모여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성태문 iM뱅크 부사장, 오대국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장 등 내빈과 교수진, 졸업생, 대학원생,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실무사례 경진대회 시상, 졸업생 특강, 재학생 영상 상영, 동문·재학생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과 발전에 공헌한 동문과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식이 함께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 총 1천700만 원의 발전기금이 기탁됐으며, 김윤경·김은호·김정균·박재우·이두기·이미영·장현규·한정희·최유원·김태성 동문을 비롯해 문상혁·김정옥·정기위·김승준 교수 등 교수진도 기탁에 동참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회계세무학과는 지난 10년간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으로 대학의 대표적인 실무형 인재를 길러온 학과로 자리 잡았다"며 "오늘의 성과는 함께한 모든 교수, 졸업생, 재학생의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회계·세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혁신을 통해 청년들의 길을 열어주는 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회계세무학과의 지난 10년간 성과를 기념하고,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