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나 자살로 응급실에 온 환자들의 연령이 전국적으로는 10대, 20대가 가장 많았으나, 대구경북은 오히려 중장년층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24 주요 중증 응급질환 지표'에 따르면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기록된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는 3만915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용자 중 3.1%였다.
대구의 경우 응급실을 찾은 환자 14만7천808명 중 자해·자살로 온 경우는 1천419명으로 8.1%였다. 경북은 23만4천685명 중 1천374명으로 2.2%였다.
연령대별 비중은 대구지역의 경우 20대가 20.4%로 가장 컸고, 50대가 16.6%, 40대 14.7%, 10대 13.5%, 30대 11.9% 순이었다. 대구의 경우 50대 이상 자해·자살 환자의 비중은 39.6%였는데 10대와 20대를 합한 비중(33.9%)보다 2.7%p 높게 나타났다.
경북은 40대가 17.2%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16.2%, 50대가 14.1%, 30대가 13.8%, 10대가 12.7%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자해·자살 환자 10명 중 4명이 50대 이상이었다.
이는 전국 연령대별 비중과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전국은 20대가 22.8%로 가장 높았고, 10대 15%, 30대와 40대가 각각 14.8%, 50대 13.6%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인 경우도 전국 수치는 13.8%가 나왔지만 대구는 16.9%, 경북은 19.4%가 나와 대구경북이 타 지역에 비해 중장년층의 자해·자살 시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해·자살로 응급진료을 받은 환자 중 대부분은 목숨을 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해·자살로 응급실에 온 환자의 최종진료 결과 사망으로 이어진 경우가 대구는 6.4%, 경북은 11.4%로 나타났다.
경북의 경우 응급의료기관이 사고 발생지역보다 먼 경우가 많고, 중장년층 이상의 자살 시도 비율이 높게 나타나 구조 후 회복이 어려운 탓에 대구보다 높게 나왔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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