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식탁 위에 작은 온기가 놓였다.
경북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사장 이안수 학생처장)은 14일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대학생협)가 주관하는 '콩세알 꾸러미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33개 회원 대학의 대학생 200여 명에게 '먹거리 꾸러미'를 배송했다.
'콩세알 꾸러미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먹거리를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햇반과 반찬류로 구성된 4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총 4회에 걸쳐 2주 간격으로 자택이나 기숙사까지 배송하며, 지금까지 약 1천500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이 사업에는 전국 33개 회원 대학생협이 순번제(연 8회)로 참여해 포장과 배송을 담당한다. 이번 회차를 담당한 경북대 생협은 꾸러미 제작과 발송을 맡았으며, 이를 계기로 대학 구성원에게 공동체 나눔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알리는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경북대 생활협동조합 학생위원 황혜빈 학생은 "학생들의 생활 여건을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러한 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학생에게 따뜻한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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