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생산 라인과 만나는 순간,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호산대 방사선과 학생들은 현장을 방문해 제조 과정의 모든 단계를 직접 체험했다.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 방사선과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산업체 직무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근 'DRGEM X-ray 장비 생산 산업체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DRGEM 김천공장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은 DRGEM의 최신 X-ray 장비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제품 기획부터 조립, 품질 관리, 테스트에 이르는 전반적인 제조 공정을 상세히 참관했다. 특히 디지털 X-ray 촬영 장비 등 첨단 의료 장비가 생산되는 과정을 확인하며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체감했다. 질의응답에선 X-ray 장비 기술 흐름,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방사선사의 역할과 필요한 역량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견학에 참여한 방사선과 1학년 권영준 학생은 "강의실에서만 접하던 X-ray 장비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생산 및 검수까지 직접 견학 및 체험으로 많이 신기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방사선 장비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호산대 방사선과 곽병준 학과장은 "이번 산업체 견학은 학생들이 방사선 분야의 실제적인 직무를 이해하고, 미래 의료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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