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4일 달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 행사를 진행해, 총 5커플의 자녀 매칭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행사는 직장생활로 바쁘거나 이성과의 만남 기회 부족 등으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부모들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녀의 성격, 가치관,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특히 부모들이 '성실하다', '책임감이 강하다' 등 자녀의 장점을 소개하며 좋은 인연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 가운데, 행사 결과 총 5커플이 매칭되는 뜻깊은 성과가 나왔다.
또 "내 자녀처럼 챙기겠다"는 따뜻한 응원과 호의가 이어지며 현장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한편,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여 2018년 결혼특구 선포 등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 긍정적인 결혼 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지원을 추진해 왔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선도적인 결혼장려 정책은 지역 인구정책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부모 세대가 전해주는 삶의 지혜가 자녀들의 행복한 결혼과 가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달서구가 앞으로도 결혼이 환영받는 따뜻한 지역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매일신문·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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