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도서관(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 내 주노아트갤러리에서 서양화가 한창현 초대전이 오는 24일부터 열린다.
작가는 '동심'이라는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독창적 조형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동화가 단지 어린이 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때 묻지 않은 마음의 울림을 전하는 예술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듯, 그의 최근작들은 관람객에게 잊고 지낸 순수함·상상력·내면의 열정을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 깊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꿈, 사랑, 행복, 웃음, 희망 등 긍정적 메시지를 상징하는 형상과 오브제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노아트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회화 세계는 관람객을 환히 트인 마음의 세계로 이끌며, 상실의 시대 속에서 희미해진 인간적 향기와 원형적 감수성을 다시 일깨운다"며 "강렬하고 원색적인 색채는 작가 특유의 강한 의지와 조형적 고집, 본질로 회귀하고자 하는 태생적 욕구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와 색채는 단순하지만, 이러한 단순성은 오히려 작가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핵심적 모티브가 된다. 관람객은 그의 작품 앞에서 잃어버린 마음의 동화를 다시 찾는 듯한 여유와 따스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12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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