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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억$' 엔비디아 3분기 최고 실적…젠슨 황 "선순환 구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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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에서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에서 'AI 모델이 더 똑똑해지는 방법(How AI Models Get Smarter)'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엔비디아가 3분기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을 불식시켰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549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나 사상 최대인 5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규모이며 역시 시장 전망치 486억2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1.3달러로, 이 역시 시장전망치 1.25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이런 성장세가 4분기(11월∼내년 1월)에도 이어져 매출액이 6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치 616억6천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황 CEO는 성명을 통해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에 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라며 "AI 생태계는 급속히 확장 중이며 더 많은 모델 개발사와 더 많은 AI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화 제목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 원스'에 빗대 "AI는 모든 곳에 침투해 모든 일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콘퍼런스 콜에서 "AI 거품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우리 관점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보인다"며 클라우드 기업들 사이에서 자사 칩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매우 높다고 밝혔다.

주가도 반등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2.85% 오른 186.52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5% 이상 추가 상승해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현재 196달러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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