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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갤러리, 이태윤 초대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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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태윤, Dream of calmness, Acrylic on panel, 53x45.5cm, 2025
이태윤, Dream of calmness, Acrylic on panel, 53x45.5cm, 2025
이태윤, Dream of calmness, Mixied media on canvas, 50x50cm(부분컷), 2025
이태윤, Dream of calmness, Mixied media on canvas, 50x50cm(부분컷), 2025
이태윤, Dream of calmness, Mixied media on panel, 179x94.5cm, 2025
이태윤, Dream of calmness, Mixied media on panel, 179x94.5cm, 2025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에서 이태윤 초대개인전 '아름다운 분청(粉靑), 캔버스에 앉다. 평온을 꿈꾸며(Dream of calmness)'가 12월 4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오랫동안 분청작업에 몰두해왔다. 조화기법과 상감기법은 따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는 밀도 높은 '점상감문' 위에 빠른 속도감의 시원한 선조화를 그어 내는 새로운 이중기법의 표면장식을 발견했다. 이와 같은 '조화상감분청장식기법'은 이태윤 작가가 창조해 낸 독특하고 고유한 영역이다.

'조화상감기법'이라는 고유의 장식기법으로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지니며 그의 작품에는 독창적인 회화가 가미돼 새롭고 독특한 분청의 장식미를 보여준다.

특히 최근 그는 조화상감기법의 표현 범위를 넓히는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을 하고 있다. 단순 반복적인 행위로 재료의 탄성을 누르며 표현되는 선조화 물결의 질감과 점상감 위에 긁어 표현되는 면조화 문양은 분청장식의 범위를 넓히는 새로운 작품이다. 스퀴지로 처리한 면에 다양한 조각 도구로 면을 긁어서 새벽 도시의 풍경을 표현하는데, 몽환적이고 독특한 분위기가 담겨있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새로운 연작과 입체작품 30여 점, 분청과 현대미술을 접목한 새로운 예술형태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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