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 20일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매일신문 11월 19일 보도)과 관련,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주민이 21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의성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과 20일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한 야산에 이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불을 지르는 모습은 화재 발생 지점 인근에 관정을 비추고 있는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일 낮 12시 22분쯤 A씨가 불이 난 지점에 머물다가 자리를 떠난 지 2분 뒤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화재 발생 지점 옆에는 A 씨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A 씨가 입은 복장과 일치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앞서 19일 오전 10시 53분쯤에도 누군가 화재 발생 지점 주변에 머물다가 떠난 직후 불이 나는 모습이 촬영됐다. A 씨는 화재 발생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방화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1시 6분쯤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5㏊ 가량을 태운 뒤 30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이어 20일 낮 12시 28분쯤에도 같은 지점에서 불이 나 임야 100㎡ 가량을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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