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내년부터 더 좋아진다.
30일 영덕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우수 인재가 포항, 경주 등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학습관인 영덕미래인재양성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영덕군은 내년 1월 12일 영덕읍에 영덕미래인재양성관 문을 열고 중·고등학생의 기초학력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를 위해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한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년별 20명 등 모두 120명이며, 선발은 다음 달 20일 선발시험을 통해 고득점순으로 수강생을 정한다.
평일은 방과 후에 수업을 진행하고 주말과 방학은 특강으로 학습을 돕는다.
원거리 학생들에게는 셔틀버스 등 교통지원도 제공한다.
또 이와는 별개로 학년별 예비 인원 5명도 선발한다. 예비 선발 학생에게는 관내 학원 수강비를 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영덕군 측은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 그간 자녀 교육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사하거나 자녀를 타지역 학교로 진학시키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미래인재양성관이 지역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을 키우는 핵심 교육거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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