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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익명의 기부자 암병원 건립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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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뜻에 따라 지역에 희망 남기고 싶어"… 병원도 1억 원 매칭, 총 2억 원 조성

한마음병원 전경 사진.
한마음병원 전경 사진.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암병원 건립을 위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인이 된 아들의 뜻을 기리고, 지역의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기부자의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됐다. 기부자는 "가족의 아픔을 겪으며 의료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느꼈다"라며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기부자의 숭고한 뜻에 공감하여 병원 자체적으로 동일 금액인 1억 원을 매칭펀드로 출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매칭펀드는 개인 또는 단체의 기부액에 기관이 동일 금액을 더해 함께 기부하는 제도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익명의 기부자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나눔의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대표 암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 사람의 뜻이 한 지역의 의료를 바꾸는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유와 동행의 병원이 되겠다고 거듭 뜻을 전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현재 2031년 암병원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세계 최대 입자치료기 전문기업 IBA의 최신 양성자 치료기를 비롯해 향후 암 진단·수술·치료·재활까지 아우르는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과 다학제 진료를 통해 모든 진료를 원스톱으로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끝)
병원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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