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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우리는 왜 사랑할수록 함부로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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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E. 프루제티 지음/ 부키 펴냄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관계… 그래서 배워야 한다"

직장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털어놓은 한마디는 위로가 되지 못하고 오해로 번진다. 이처럼 연인 간 갈등이 커지는 이유는 상황 자체보다 '감정을 표현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있다.

연인들이 감정 조절 실패로 관계가 흔들리는 장면을 수없이 목격해온 행동치료 전문가 앨런 E. 프루제티 박사가 해결책을 담아 '우리는 왜 사랑할수록 함부로 말할까'를 펴냈다.

프루제티 박사는 연인의 대화 패턴을 '상호 파괴', '상호 회피', '불균형', '건설적 패턴' 네 가지로 구분한다. 이 책이 목표로 삼는 것은 마지막 '건설적 패턴'이다. 그 핵심 기술이 바로 상대의 감정과 경험을 인정해 주는 '타당화'다. 타당화는 동의하거나 맞장구치는 일이 아니라, 상대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이해하려는 태도다. 단 한마디의 인정이 감정의 불씨를 꺼뜨리고 대화의 방향을 바꾼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프루제티 박사의 조언은 완벽함을 강요하지 않는다. 관계는 때로 멈추고 돌아가면서 다시 조율하는 과정이며, 필요한 기술은 연습을 통해 배우면 된다는 점을 일관되게 말한다.

연인과의 갈등이 반복돼 지친 이들, 혹은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280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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