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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문화원, '2025년도 문화학교 수료식' 개최… '60년 전통 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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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 강좌 21개 운영… 200여 명 참여한 발표회 성황
우수수강생 21명 표창… 작품전시·공연으로 배움의 성과 공유

봉화문화원은 지난 6일 봉화군민회관에서
봉화문화원은 지난 6일 봉화군민회관에서 '2025년도 문화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봉화군 제공

반세기를 넘어 6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경북 봉화군민의 문화 배움터 역할을 해온 봉화문화원이 올해도 뜨거운 열정 속에 한 해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봉화문화원(원장 김희문)은 지난 6일 봉화군민회관에서 '2025년도 문화학교 수료식'을 열었다. 봉화문화원의 문화학교는 지역 대표 문화 취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높은 참여 속에서 군민들의 문화예술 소양을 넓히는 배움의 장 역할을 이어왔다.

문화학교는 1960년대부터 운영돼 온 봉화군 대표 평생문화 프로그램이다. 한문·민요·풍물 등 전통강좌는 물론 플룻·기타·색소폰 등 현대적 강좌까지 시대 변화에 맞춘 다양한 교육 과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2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서예, 한문, 스포츠댄스 등 21개 강좌가 운영됐다.

수료식은 단순한 과정 종료가 아닌 '한 해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그림교실·서예교실의 작품전시와 함께 한문교실에서 준비한 고전 한시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드럼, 오카리나 등 14개 교실 200여 명의 수강생이 무대에 올랐다. 수강생들은 10개월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가족·지인·지역주민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발표회에 앞서 각 강좌별 모범 수강생 1명씩 총 21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강사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꾸준한 참여와 성실한 활동이 인정받는 뜻깊은 순간을 맞았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강좌에 참여하신 모든 수강생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료식이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역량 강화를 위해 전통문화 계승 프로그램과 현대 예술교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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