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과거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 출연해 과거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활동 당시 여러 공인들을 공격했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 영상에서 강 변호사는 박종진 전 채널A 앵커와 대화를 나누며 "특정 연예인 하나 막 물어뜯어 갖고 거의 재기불능 상태 비슷하게 했던 건 김건모씨"라며 "김건모씨 같은 경우에는 너무 집중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심하게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김건모씨도 혹시 이 방송을 보고 연락을 주시면 따로 만나서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씨를 검찰에 고소했던 A씨는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결백을 주장하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지만, 논란이 커져 출연 중이었던 SBS TV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2022년에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법적 부부가 된 지 2년 8개월여 만에 협의 이혼했다.
검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2021년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A씨는 즉각 항고했으나 사건을 검토한 서울고검은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라이브 투어를 개최하며 약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수원 공연 무대에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댓글에 신경 쓰지 않고 살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현지 누나 누군지 밝혀야 하나?" 물어보니 국민 과반 '찬성'
차기 대구시장에 민주당을? 홍준표 "김부겸 훌륭한 분" 콕 찍어 칭찬
"조진웅, 생매장 당하지 않고 우뚝 서야, 일제도 독립운동가들 생매장"
주호영 "대구시장 출마 여부, 빠른 시간 내 결정하겠다"
'조진웅 소년범' 폭로 기자 고발당해…"30년 전 판결문 뜯어내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