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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협상 결렬에 무기한 파업…국토부 '비상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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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관 본부장으로 둔 24시간 대응 본부 설치
전철 가동률 평시 75%수준, KTX는 66.9%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최대한 투입

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 열차가 정차해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 열차가 정차해있다. 연합뉴스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협상 결렬 직후 예고한대로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대체 교통편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와 철도노조는 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레일 본부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협상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30분 만에 끝났다.

이에 철도노조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철도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인력 투입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국토부는 강희업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키로 결정했다.

또한 정부는 광역전철과 KTX 등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국토부는 파업 기간 수도권전철이 평시 대비 75.4%(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 운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KTX는 66.9%, 새마을호는 59%, 무궁화호는 62% 수준으로 가동한다.

열차 공백으로 부족한 교통수요는 고속·광역버스, 국내선 항공기 등 가용 가능한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해 메울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철도 파업에 따른 출퇴근 시간 혼잡에 대비, 인파가 몰리는 주요 거점역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역사 내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관사 등 대체인력은 열차 운행 경험과 비상 시 대처능력을 갖춘 경력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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