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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2021년 윤영호와 10분간 통일 얘기…이후 연락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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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주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주최 '정부 출범 6개월, 남북관계 원로 특별좌담'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과거 통일교 측과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윤영호 씨를 야인 시절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

정 장관은 11일 오전 서면 입장문을 내고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윤영호 씨와 처음 만나 차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 회장이자 전 전북도의회 의장인 김희수 씨 등 지인 7~8명과 강원도 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통일교 본부를 잠시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행이 천정궁을 구경하는 동안 통일교 관계자의 안내로 천정궁 커피숍에서 윤 전 본부장과 10분 가량 차를 마시면서 통상적인 통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차담 후 바로 일행과 합류한 뒤 승합차에 동승해 전주로 귀향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시 윤영호 씨를 처음 만났으며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만난 적이 없고 일체 면식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정치 인생에서 단 한 차례도 금품 관련한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는 것을 오래도록 긍지로 여겨 왔다"면서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정 장관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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