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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연속 선정…문화·체육 인프라 본격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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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4·5·6·7차 공모 싹쓸이… 국비 등 총 1천89억 원 규모 사업비 확보
수영장·공연장·헬스장 갖춘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정주 여건 대변혁 예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꿀잼 도시' 도약… 근로자 삶의 질 획기적 개선 기대

구미시 산동읍 확장단지에 들어서게 될 청년문화센터와 수영장 조감도. 구미시 제공
구미시 산동읍 확장단지에 들어서게 될 청년문화센터와 수영장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올해만 4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산업단지 대개조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회색빛 공단에 문화와 체육이라는 색을 입혀 정주 여건을 대전환하려는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구미시는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2025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6차·7차 공모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7월 4차, 9월 5차 공모에 이어 연속 선정되며 올해 공모사업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한 총 7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4차부터 7차까지 누적 사업비는 1천89억 원에 이른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산업단지를 '살아있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난 5일 발표된 6차 공모에서는 다목적체육관(수영장)과 청년문화센터(공연장) 건립이, 15일 확정된 7차 공모에서는 다목적체육관(헬스·필라테스)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들을 통해 국가4산단(확장단지)과 산동읍 일대가 대규모 문화·체육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산동읍 확장단지에 들어설 다목적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534억3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민과 근로자의 수영장 수요를 반영해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85억7천만 원 규모의 청년문화센터가 건립돼 400석 공연장과 연습실을 갖춘 '청년 문화 놀이터'로 꾸며진다.

7차 공모로 선정된 추가 다목적체육관(100억 원 규모)은 헬스와 필라테스 등 인기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청년문화센터 내에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한곳에서 운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복합문화공간'이 완성되는 셈이다.

구미시는 앞서 4차와 5차에서 공단동 주차·편의시설 확충(139억 원), 상모사곡임오 다목적체육관 건립(195억 원), 강변야구장 리모델링(35억 원) 등 공모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산업단지 기반을 넓혀왔다. 이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년 근로자가 일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관련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에서는 주민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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