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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정착이 곧 지역의 미래" 대신대 RISE, 글로벌 공존 모델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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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은 단순 '학습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브릿지 프로그램, 대신대 대표 글로벌 정착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
지난 10일 'DSU Global Concert' 성황리 개최

지난 10일 대신대 대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열린
지난 10일 대신대 대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열린 '대신대 글로벌 콘서트(DSU Global Concert)'에서 최대해 대구대 총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신대 제공

대신대학교 RISE사업단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적응과 지역 정주를 위한 문화·여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교육·연구·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플랫폼(RISE)의 핵심 허브로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글로벌 인재를 품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최대해 대신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을 단순한 '학습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RISE사업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유학생이 잘 적응하고 머무를 수 있어야 대학도, 지역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대 RISE사업단은 대학의 특성과 지역 수요를 반영해 인재양성, 산학협력,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브릿지 프로그램(BRIDGE PROGRAM)은 대신대의 대표적인 글로벌 정착 지원 모델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 교육 브릿지(Education Bridge) ▷경북 지역 문화 이해를 지원하는 문화 브릿지(Cultural Bridge) ▷외국인 요양보호 인력 양성을 위한 돌봄 브릿지(Care Bridge)로 구성돼, 학업·생활·취업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 총장은 "유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보다도 문화 충격과 정서적 고립"이라며 "문화와 여가를 통한 교류가 심리적 안정과 학업 몰입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대신대는 올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유학생과 지역사회의 접점을 넓혔다.

지난 11월 4일에는 RISE사업단과 학생처가 공동 주관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가을 축제'를 열어 지역주민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학과별 전공 체험 부스, 푸드트럭 운영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학생상담센터와 취·창업지원센터가 참여해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도 병행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경산시와 함께 '경산시장배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달 10일에는 'DSU Global Concert'를 열어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문화와 재능을 공유했다.

최 총장은 "이러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의 소속감과 커뮤니티 형성을 돕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을 높인다"며 "정서적 안정은 학업 성취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대학 경쟁력 강화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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