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 16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다목적홀에서 '2025 구미시 기업성장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기업지원 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기업지원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시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한 29개 기업의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기술개발, 사업화 연계, 경영환경 개선 등 주요 기업지원 분야별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내년도 기업지원 시책과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어지며 현장의 이해를 도왔다.
시는 올 한해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성장과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역 내 중소기업 567개사에 총 1천73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했다.
기업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도 전면 개편했다.
소규모·허리·선도기업 등 단계별 기업성장 지원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75개사에 총 20억 원을 지원하며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했다. 기업별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를 1대1로 매칭해 국비 공모과제 대응을 지원한 결과, 9개 기업이 총 38억원 규모의 국비를 수주하는 성과도 냈다.
또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는 '초기·혁신·글로벌' 3단계 원스톱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와 매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 주도형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을 처음 시행해 27개 기업에서 61명의 지역 청년에게 취업 기회와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지원 정책이 제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정책 운영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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