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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등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세계 표준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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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

세계 표준이 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한 국내 연구팀. 포스텍 제공
세계 표준이 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한 국내 연구팀. 포스텍 제공

국내 연구팀이 만든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됐다.

23일 포스텍(포항공대)에 따르면 컴퓨터공학과 송황준·박찬익 교수가 주도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성호·인천대 박기석·한동대 고윤민·전북대 노현민·계명대 박세진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술이 공동연구 5년만에 UN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 표준(F.751.28)으로 지난 14일 최종 승인됐다.

전 세계 블록체인 서비스가 참고하는 '글로벌 표준 설계도'를 국내 연구진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 F.751.28은 '분산 원장 기반 서비스에서의 빠른 메시지 전달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이 정보를 더 빨리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드는 '전송 규칙'을 마련한 셈이다.

블록체인에서는 여러 컴퓨터가 동시에 거래 내용을 확인하고 공유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느려지면 서비스 전체가 속도를 잃는 문제가 있다.

이번 기술은 메시지 전달 과정을 줄임으로써 블록체인의 고질적 한계였던 거래 처리 속도(TPS)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금융·물류·국가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향후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표준이 되면 각국 기업과 기관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해당기술을 사실상 '기본 사양'으로 써야한다. 한국 기술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기술 총괄을 맡은 포스텍 송황준 교수는 "이번 국제 표준 채택은 우리 연구진의 원천 기술이 전 세계 블록체인 네트워킹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의 가장 큰 장애였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문제 해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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