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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5극3특 성장엔진' 사활… 반도체 소부장 허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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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극 깨는 국가 균형발전 축 노린다
낙동강·전력망 등 인프라 강점, '준비된 도시' 부각
"반도체 산업의 허리로 국가 경쟁력 뒷받침"

지난 6월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반도체 기업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지난 6월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반도체 기업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정부의 '5극3특(5개 메가시티·3개 특별자치도) 권역별 성장엔진' 선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5극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에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드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내년 2월 선정이 예정돼 있다. 핵심은 여기에 따라오는 '성장 5종 세트'다.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대규모 투자 보조금(한국형 IRA)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및 2조원 전용 R&D 신설 ▷규제 프리존 지정 ▷지역 국립대 중심 인재 공급 등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쏟아진다.

구미가 이 엔진을 장착하면 도시의 산업 지형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투자 보조금과 세제 혜택, 규제 완화가 패키지로 제공되면서 기업들은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구미가 내세운 키워드는 경쟁이 아닌 '상생'이다. 수도권이 설계와 전공정을 맡고 구미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소부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분업 체계'가 구축돼야만 K-반도체 생태계가 완성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인프라도 경쟁력을 갖췄다. 낙동강의 풍부한 공업용수와 안정적인 전력망은 수도권이 갖지 못한 구미만의 강력한 무기다. 게다가 344개에 달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은 큰 강점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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