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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혁신특구 본격 가동…AI로봇 글로벌 거점 도약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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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2일 엑스코에서 대구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이 열렸다. 대구시 제공
지난 10월 22일 엑스코에서 대구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이 열렸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AI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해외 실증과 공동 연구개발(R&D), 규제 특례를 연계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차세대 로봇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이후 특구 사업자 대상 공모를 거쳐 비R&D 및 R&D 분야 수행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정 기업들은 2028년까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실증과 연구개발, 해외 인증 지원을 받게 된다.

혁신특구 발대식은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기간 중인 지난 10월 22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특구 참여 기업, 독일 프라운호퍼 IML 등 국내외 관계 기관이 참석해 대구를 AI로봇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비R&D 분야에는 2028년까지 총 83억원이 투입된다. 아이엠로보틱스㈜ 등 8개 기업이 간호·배송·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로봇 기술의 해외 현지 실증과 인증을 추진 중이다.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실증 중심 지원이 특징이다.

혁신특구 주관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10월 22일 미국 매스로보틱스와 글로벌로봇클러스터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특구 사업자와 함께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매스로보틱스와 널브 센터 등 해외 실증 시설을 점검하며 사업 준비를 구체화했다.

R&D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해외 공동 R&D'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아이솔 등 8개 기업이 독일과 미국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AI로봇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며 총 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독일 프라운호퍼 IML과 AI로봇 비디오 학습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며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2026~2027년 총 80억원을 투입해 혁신특구에 적용되는 규제 특례와 국내 실증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제 특례를 적용해 AI로봇 영상데이터 보호·관리·운영존(ZONE)을 구축하고, 시뮬레이션 기반 실증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는 해외 실증과 인증, 공동 R&D, 규제 특례를 연계한 로봇산업 육성 패키지 정책"이라며 "대구 로봇산업이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지난 11월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참여 기업과 함께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사업 준비를 구체화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지난 11월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참여 기업과 함께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사업 준비를 구체화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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