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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서 '2026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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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120여 명 참가…세계 정상급 선수들 청송 집결
빙벽 체험부터 전통문화까지…관람객 위한 즐길 거리 '풍성'
결승 앞두고 박현빈 초청 공연…스포츠와 문화가 만나는 축제

청송 월드컵에 출전한 한 외국인 선수가 아이스바일을 입에 물고 다음 오를 지점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 월드컵에 출전한 한 외국인 선수가 아이스바일을 입에 물고 다음 오를 지점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청송군이 세계 정상급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청송군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리서치, DYPNF 등 국내외 아웃도어 브랜드가 후원에 나서며, 전 세계 18개국에서 모인 12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영하의 날씨에 매서운 칼바람까지 불어오는 구조물 위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스포츠가 바로 아이스클라이밍이다. 아이스클라이밍은 빙벽과 인공구조물 등을 아이스바일(빙벽을 찍는 등반장비)로 몸을 지탱한 채 빠르고 정확하게 오르는 경기로 리드와 스피드 부문으로 구분된다.

청송 월드컵에 출전한 한 선수가 정상까지 아이스바일을 찍어가며 오르는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 월드컵에 출전한 한 선수가 정상까지 아이스바일을 찍어가며 오르는 모습. 청송군 제공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빙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빙벽네컷 포토존'을 비롯해 경기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하는 '빙벽 360도 카메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청송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과 오백 년 전통을 지닌 청송 백자 전시도 마련돼 아이스클라이밍의 박진감은 물론 지역의 전통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결승전을 앞둔 오후 2시쯤 가수 박현빈 씨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어, 세계대회 관람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역시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수준 높은 경기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대회가 국제 무대에서 그 경쟁력과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정식종목 채택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아이스바일만으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아이스바일만으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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