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과 지역 특성화고들과 손을 잡고 '협약형 특성화고 전형(가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와 영남대는 지난 7일 오후 4시 영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영남공업고등학교,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와 함께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대학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교육청-지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어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에 도입됐다.
지난해 교육부는 영남공고(대구시청·수성구청과 협약)와 경북기계금속고(경상북도청·경산시청과 협약)를 각각 대구와 경북의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영남이공대는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학 및 취업 연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영남이공대는 2029학년도 입학전형에 협약형 특성화고 해당자 또는 이수자만 지원 가능한 '협약형 특성화고 전형(가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교 교육과 대학 교육의 연속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고교에서 이수한 전공 및 현장 중심 교육이 대학의 실무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적용 학과가 확정되지 않았고, 전형 신설을 위해 교육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을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일학습병행 제도를 바탕으로 한 지역 정주형 취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평화오일씰공업㈜,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지이티시스템㈜, 아주스틸㈜ 등 지역 주요 산업체와의 협력과 취업 연계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대학-기업 간 연계 모델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영남대와의 연계편입 구상도 논의됐다. 영남이공대에서 실무 역량을 쌓은 학생들이 영남대로 학업을 연계해 학문적 심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 경로를 설계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 협약형 특성화고-대학 협업 프로그램(안)도 공유됐다.
예비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비포스쿨 운영, 신입생 대상 진학·취업 설명회, 대학 및 산업체 견학 등 학년별·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이른 시기부터 진로를 구체화하고 전공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고교와 대학의 단순한 연계를 넘어 지역 산업과 청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교육 모델"이라며 "영남대와 협약 고교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학·취업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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