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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술계 세대교체, 차기 예총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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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총 등 대구문화예술단체 수장 선거 잇따라
예총 차기 회장 선거 2월 말쯤 열릴 듯
강정선 현 수석부회장·이치우 전 음협회장 후보 물망
음악·연극·무용·미술협회도 신임 회장 선출 진행

이상직 신임 대구음악협회장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단체들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다음달까지 잇따라 열린다.

대구예총은 이창환 현 회장의 임기가 22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거 준비에 돌입하면서 최근 각 협회의 추천을 받아 9명으로 구성된 선관위원회를 꾸렸다.

예총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건축가회·국악협회·문인협회·무용협회·미술협회·사진작가협회·연극협회·연예협회·음악협회 등 소속 9개 협회가 추천한 대의원 10명씩, 모두 90명의 투표로 선출된다.

예총 측은 현 집행부의 사업 결산과 각 협회 선거가 마무리된 이후에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예총 선거는 설 연휴가 지나고 2월 말쯤 치러질 것으로 점쳐진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강정선 현 예총 수석부회장(전 무용협회장)과 이치우 전 음악협회장이 거론된다. 이창환 현 회장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 수석부회장은 "아직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30년 가량 예총에서 여러 일을 맡아온 경험을 펼쳐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만약 당선이 된다면 대구예총 최초의 여성 회장이라는 의미도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예산 삭감 등으로 침체된 대구 예술계에 희망을 주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단합하는 예총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치우 전 협회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9개 회원 단체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개발과 각 단체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 육성 및 예산 확보를 이룩하겠다"며 "혁신을 통해 대구를 더 역동적이고 다시 예술이 뛰는 문화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예총 선거에 앞서 각 협회는 잇따라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을 진행하고 있다.

무용협회는 10일까지 차기 회장 후보를 접수한 뒤, 결과에 따라 12일 선거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단독 후보일 경우 투표 없이 추대 당선되며, 두 사람 이상 출마할 경우 선거를 치른다.

미술협회의 경우 2월 첫째 주 중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노인식 현 회장과 윤백만 국제현대작가협회 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안희철 신임 대구연극협회장
이상직 신임 대구음악협회장

음악협회는 지난 10일 선거를 통해 이상직 회장을 선출했다. 단독 출마한 이 회장은 앞서 방성택 전 회장이 2024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에 선임되며 사퇴한 이후 회장 직무대행을 이어왔다.

안희철 신임 대구연극협회장

연극협회도 지난 6일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안희철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안 회장은 '함께 여는 미래, 도약하는 대구연극'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생애주기별·주제별 연극제 추진 강화 ▷소극장 및 대명공연거리 활성화 ▷중장기 발전 전략과 대외협력 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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