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섰다. 경기 불황에 지난해 산불 재난 등으로 기부금 모금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대구 시민들의 마음은 더 달아올랐다. 특히 전년 모금에 대비해 개인 기부자의 손길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모금 목표액 106억2천만원을 채워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에는 개인 기부 27억1천만원(전체의 26%)과 기업 기부 70억8천만원(67%) 등 총 106억2천840만원이 모였다.
개인 기부의 경우 전년도 대비 약 2억4천만원 증가했다. 기업 기부는 5억9천만원 가량 감소했다. 기업 기부 감소에는 지난해 초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이미 상당수 기부금이 지출됐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기부에는 대구경북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대상 수상금 전액을 기부한 매일신문 임재환 기자, 유튜버 맛참봉, '노인을 반납합니다'의 주인공 배해주 씨 등이 참여했다.
고액 기부 기업에는 ▷에스엘서봉재단 17억원 ▷iM금융그룹 9억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3억원 ▷HS화성 2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나눔의 결과로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온도탑 폐막식은 오는 2월 2일 오후 1시 30분 대구 동성로 입구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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