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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건설공사 설계경제성검토 통해 공사비 379억원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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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지난해 설계경제성검토(VE)를 통해 공사비 총 379억원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VE는 설계 완료 이전 단계에서 기능별·대안별 비교 분석을 통해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을 검토하는 제도이다.

대구시는 2025년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2공구 건설공사 등 총 17건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경제성검토(VE)를 실시해 총 37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총 공사비 1조7천319억원 중 약 2.2%에 해당한다.

이같은 성과는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제안한 238건의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설계VE 추진 결과를 정리한 '2026 설계경제성검토(VE) 사례집'을 발간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례집에는 ▷신천처리구역 우·오수 분류화 사업에서 관로부설 구간 시트파일 일부를 조절식 간이 흙막이·물푸기 공법으로 변경해 시공성 및 경제성을 높인 사례 ▷대구대공원아파트 건립사업의 브레이커 절취공법을 진동제어 발파공법으로 개선한 사례 ▷도시철도 4호선 2공구 공사에서 코핑부 매입 기둥철근 정착길이를 최적화해 시공성을 높인 사례 등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거둔 설계 개선 사례들이 담겼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만의 특화된 설계VE 노하우를 통해 공사 과정의 낭비 요인을 줄이고 공공시설물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설계VE 우수사례를 지역 설계용역사 및 발주기관에 적극 공유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업체의 설계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2년 VE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23건의 사업(총공사비 9조4천240억원)을 대상으로 누적 4천52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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