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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리심판원, 최민희 '축의금'·장경태 '성추행 의혹'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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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 조치 없자 '형평성' 논란 일기도

최민희(왼쪽)·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최민희(왼쪽)·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29일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 및 최민희 의원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과 관련, 징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장 의원은 당내에서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리심판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를 검토 중이다.

장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장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고소인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최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재임 중 국정감사 기간이던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치르며 큰 논란을 샀다.

딸 결혼식 직후 국민의힘은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대기업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며 최 의원을 고발했다.

두 의원이 정 대표와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만큼, 지지층 일각에서는 의혹 제기 직후에 고강도 조치가 이뤄진 이춘석·김병기·강선우 의원 등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정 대표는 장 의원에 대해서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11월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지시했으나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고, 최 의원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윤리심판원은 최근 이들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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